“복잡한 건 위험하고, 훌륭한 솔루션은 단순하다”

2025-06-04

“훌륭한 솔루션의 핵심은 단순함이다. 복잡성은 위험과 비용을 낳으며, 마찰을 일으키고, 작업을 완료하기 어렵게 만든다. 단순함은 결과를 이끌어내며, 바로 스노우플레이크가 제품을 설계하는 방식과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방식의 중심에 단순성을 두는 이유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서밋 2025’ 개막 연설에서 자사의 플랫폼 특성을 이같이 요약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쉽게 공유하고, 협업하며, 데이터 분석가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든 비즈니스 사용자든 상관없이 데이터에서 가치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며 “지금은 AI 시대기 때문에 단순성이 지금보다 더 중요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슈리다 CEO는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에게 집착하며, 고객 피드백을 실천해 AI를 생생하게 살아 숨쉬게 한다”며 “지구상의 어떤 회사보다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으며,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새로운 기능으로 더 날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변화하고 있는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를 데이터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설명한다. 100년 이상 기계와 엔진을 제작해온 캐터필러는 스노우플레이크로 데이터를 사용해 더욱 스마트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들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디지털 플랫폼의 일부로 사용해 고객과 딜러의 운영에 대한 통합 뷰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통찰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의 장비, 가용성, 활용도, 서비스 등을 모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을 사용해 비즈니스 전반의 생산성을 가속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중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데이터 제품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인류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의 장점은 단순함이다. 데이터를 다루고 활용하기 위한 모든 복잡성을 플랫폼 차원에서 수행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기능으로 쉽고 빠르게 분석이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게 한다. 노코드로 데이터 앱을 개발하고, 최고의 AI 모델을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단순함이란 관점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보안과 거버넌스도 같은 시각을 갖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플랫폼에 보안, 거버넌스를 내재하고, 사용자가 안전함에 대한 망설임없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한다.

슈리다 CEO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관해서는 동급 최고의 보안 및 거버넌스가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스노우플레이크가 제공하는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야 말로 스노우플레이크가 AI의 거버넌스, 품질과 정확성에 큰 중점을 둔 이유이며, 코텍스가 AI챗봇 시장을 선도하는 90%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 이유”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의 시작부터 인사이트를 얻기까지 데이터 수명주기 전반의 작업을 수행하게 지원한다.

그는 “데이터 수명 주기의 각 단계, 데이터 여정 초기에 분석 및 트랜잭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도록 지원한다”며 “엔지니어가 완전히 개방된 데이터를 제공해 다운로드 및 다중 커넥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시간 이벤트 및 트랜잭션을 산업화하고, 즉석에서 변환하고, 데이터 분석을 즉시 준비할 수 있고, 데이터에 대한 유연성과 제어 권한을 제공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현대의 개방형 테이블 형식을 지원하며, 데이터 공유, 보안, 성능 최적화, 데이터 파이프라인 간소화와 같은 놀라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BMW는 수십년동안 축적한 서비스 데이터를 그룹화해 대리점과 정비소에서 서비스 히스토리에 즉시 접근하게 했다. 이로써 BMW 생태계 구성원은 효율적으로 작업하며 고객에게 원활한 작업을 제공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AI인 ‘코텍스’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코텍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며, 그 과정에서 고객 지원을 간소화해 신뢰성과 책임감을 모두 개선하고 있다.

뉴욕 증권 거래소(NYSE) 린 마틴 회장은 직접 연설 무대에 올라 스노우플레이크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NYSE는 거래소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대량의 주문 메시지와 대규모 트래픽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를 활용해 처리한다. 린 마틴 회장에 의하면, NYSE는 2022년 하루에 약 3500억 개의 주문 메시지를 처리했고, 올해 4월 하루 1조2000억 건의 주문 메시지를 접수했다. 그리고 해당 데이터에서 사기 거래를 탐지하고 있다.

린 마틴 회장은 “2023년 완료한 대규모 플랫폼 교체가 아니었다면 이런 대량의 메시지를 처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채권 및 데이터 서비스 사업, 모기지 수표 사업 등 여러 사업은 데이터의 진실한 출처가 없다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년 넘게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일해 왔는데, 데이터 저장소로 시작해 데이터 공유, 코텍스, LLM 등 모든 추가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인프라를 활용하고 해당 인프라 위에 훌륭한 AI 지원 도구를 배치해 모든 비즈니스에 걸쳐 이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구문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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