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전 세계 28개 도시를 아우른 첫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 백현은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열린 ‘2025 BAEKHYUN WORLD TOUR ‘Reverie’ in SINGAPORE(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 인 싱가포르)’를 끝으로 긴 투어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투어는 지난 6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남미,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를 거쳐 약 5개월간 이어졌다. 상파울루, 뉴욕,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런던, 시드니, 자카르타, 도쿄 등 전 세계 28개 도시에서 총 37회의 공연을 펼쳤으며, 방문하는 지역마다 현지 언론의 주목과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공연에서 백현은 ‘YOUNG(영)’으로 오프닝을 연 후, ‘Ghost(고스트)’, ‘Pineapple Slice(파인애플 슬라이스)’로 이어지는 강렬한 무대로 본격적인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오늘이 ‘Reverie’ 투어의 마지막입니다. 벌써 28개 도시, 37회차 공연이더라고요.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 마침표를 재미있는 추억으로 만들고 싶어요!”라는 각오를 건넨 뒤, ‘Woo(우)’, ‘Underwater(언더워터)’, ‘Bambi(밤비)’ 등 감각적인 셋 리스트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 ‘Chocolate(초콜릿)’, ‘Rendez-Vous(랑데뷰)’, ‘Good Morning(굿모닝)’으로 분위기를 바꾼 백현은 ‘Love Comes Back(러브 컴스 백)’, ‘Lemonade(레몬에이드)’, ‘UN Village(유엔 빌리지)’까지 자신만의 감성과 보컬 색을 담은 곡들로 무대를 채우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다음 순서로는 ‘Truth Be Told(트루스 비 톨드)’, ‘Cold Heart(콜드 하트)’, ‘Psycho(싸이코)’로 웅장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의 흐름을 이어갔고, ‘Black Dreams(블랙 드림즈)’, ‘Betcha(벳차)’, ‘Candy(캔디)’, ‘Elevator(엘리베이터)’ 등 자신의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현지 팬들 열띤 앙코르 요청에 ‘No Problem(노 프로블럼)’, ‘공중정원 (Garden In The Air)’을 부르며 다시 무대에 오른 백현은 “이 투어가 진행되는 5개월 동안 여러분들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는데, 이 투어의 제일 큰 주인공이셨던 에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받는 사랑만큼 더 많이 돌려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 백현이가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엔딩곡 ‘놀이공원 (Amusement Park)’을 선사하며 관객들과 아쉬움 속 따뜻한 순간을 나눴다. 이어, 공연 종료와 동시에 오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 ‘Reverie dot(레버리 닷)’의 개최 소식을 깜짝 공개, 글로벌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현은 공연을 통해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의 성장과 발자취를 남겼다. 각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넸고, 그 지역의 음악이나 챌린지 무대를 준비하는 등 진심 어린 태도로 수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후 첫 솔로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백현.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이어갈 활약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모인다.
백현은 오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Reverie dot’을 개최하고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