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가 기업과 인간관계에서 협업, 몰입, 혁신을 끌어내는 친절의 힘을 담은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출간했다.

▲ 비즈니스북스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표지
이 책의 저자 그레이엄 올컷은 “친절은 나약한 것, 타고난 것, 좋은 성격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려라”고 말한다. ‘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미디어가 꾸준히 주입해온 성과주의, 능력주의 성공론을 뒤집는다. 대신 친절함으로써 성공하는 법을 제시하며 흥미로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이 어떻게 개인과 조직을 더 크게 도약시키는지 보여준다.
구글은 2년간의 연구 끝에 조직 구조나 업무 명확도, 개인의 능력보다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직원이 두려움 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시도에 망설이지 않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리고 친절한 행동이야말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 지속 가능하고 보장된 친절을 베풀고자 직원의 복리후생과 교육에 투자를 늘리고,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그들이 일에 몰두하고 성과를 내도록 만들었다.
친절은 창의성 또한 높여준다. 코카콜라 마드리드 본사에서 진행한 한 실험에서 몇몇 직원들은 서로 친절하게 행동할 것을 권유받았다. 그들은 서로 친절을 베풀고 받으며 자신감, 유대감, 직업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러자 점점 누가 더 친절한지를 두고 조직 내 긍정적인 경쟁 분위기가 조성됐고, 너도나도 독창적인 방법으로 친절한 행동을 하려 애썼다. 놀랍게도 직원들은 업무를 할 때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사고를 발휘했다.
이렇듯 친절은 친절을 받는 사람은 물론 베푸는 사람, 목격한 사람, 다른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이롭다. 저자는 이를 책에서 ‘윈-윈-윈-윈(win-win-win-win) 전략’이라 부르며 친절의 수많은 영향력을 소개하고, 그럼에도 우리가 친절하지 못했던 이유, 일과 삶에서 친절을 실천할 수 있는 ‘친절의 여덟 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본문 속 친절한 리더들의 성공 스토리, 친절 챌린지와 함께 여덟 가지 원칙을 실천해보자. 한 사람의 친절이 팀원들을, 협업 부서들을, 조직 전체를 변화시키고 끝내 모두가 승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