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감소가 아닌, 일자리 재편
인공지능(AI)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와 일부 직무는 실제로 대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AI 시대의 본질은 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일자리 재편이다. 즉, AI가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AI는 대체자가 아닌 확장자
AI는 대체자가 아니라 '확장자(augmentor)'에 가깝다. 사람의 능력을 보완하고,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극대화해 생산성을 높인다. 콘텐츠 제작, 의료,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는 새로운 직무와 서비스 생태계를 열고 있다. 문제는 AI 활용 능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곧 기회의 격차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프롬랩스의 프롬프트 번역기 '프롬틀리' 사례
이 지점에서 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프롬랩스가 선보인 '프롬틀리(Promptly)'는 좋은 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를 AI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구조화된 프롬프트로 변환해 준다. 복잡한 이미지·영상 제작이나 고도화된 텍스트 작업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즉, AI를 '누구나 쉽게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업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개인 모두 새로운 생산성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오는 9월 16일, 판교에서 열리는 기회
특히 프롬랩스는 오는 9월 16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프롬틀리 프리런칭 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창업가들이 어떻게 AI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AI를 잘 쓰는 사람이 어떻게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열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교가 만드는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
AI 시대의 일자리 문제는 결국 기술을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 자체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잘 활용한 사람이 더 많은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판교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도전은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제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기회의 관점에서 AI를 바라봐야 한다. 판교We포럼도 프롬랩스를 비롯한 혁신 스타트업들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지원하며, AI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