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AI 분석 통한 글로벌 진출 추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 옥외광고 전문기업 ㈜엠앤엠네트웍스가 디지털 공공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유통 및 글로벌 확산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추진 계획을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상업성을 아우르는 유통 생태계를 마련해 도 내 중소 콘텐츠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콘진이 발굴·제작을 지원한 콘텐츠는 엠앤엠네트웍스의 디지털 공공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되며, 이후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 콘텐츠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엠앤엠네트웍스는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XaaS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CMS·RMS·AD Exchange 등 AI 기반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광고 효과 분석과 성과 리포팅,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송출 모델을 병행, 공공성과 상업성이 결합된 다층적 사업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유통 다변화, 데이터 기반 실증 플랫폼 확산, 글로벌 진출 가속화라는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공공미디어를 새로운 콘텐츠 유통 채널로 확장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성원 엠앤엠네트웍스 대표는 “AI 기반 옥외광고 플랫폼으로 신뢰성 있는 유통 모델을 선도해 어반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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