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와 열애 인정 이후 처음 백악관 방문…팬들은 “이상하다”

2025-05-1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방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11일 뉴스위크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9일 백악관을 방문했다. 우즈의 백악관 방문 사실은 짐 뱅크스 상원의원이 자신의 SNS에 ‘오늘 백악관에서 타이거 우즈를 만났다’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우즈의 백악관 방문은 올 들어 두 번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 이사를 맡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 21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등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우즈는 PGA 투어와 LIV 골프 통합에 트럼프 대통령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달도 안된 지난 3월 중순 우즈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 바네사 트럼프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우즈는 같은 달 24일 SNS에 사진 두 장과 함께 게시글을 올리며 관계를 인정했다.

그는 “사랑이 가득한 시간이고,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삶이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 지금은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SNS에 적었다.

우즈가 바네사 트럼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처음 이뤄진 이번 백악관 방문은 백악관이나 우즈의 공식 발표가 없어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우즈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방문 목적에 대한 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팬들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NS에서 팬들은 ‘어색하다’ ‘보기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이거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는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웰링턴의 웰링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오픈 1차 지역 예선에 출전했지만 탈락했다.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33위를 기록한 찰리는 상위 5명까지 주어지는 2차 예선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다만 처음 출전했던 지난해 US오픈 1차 예선에서 9오버파 81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성적은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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