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했다” ‘이혼’ 김보라, 씩씩한 근황 공개

2025-05-11

배우 김보라가 이혼 소식을 전한 후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김보라는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일 진행된 26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사회자로 참석했음을 알렸다.

그는 ‘@jeonju_iff #끝’라는 글과 함께 ‘폐막식 사회자 김보라 님’이라고 적힌 대기실 문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나, 폐막식 사회로 호흡을 맞춘 강길우 배우와의 모습, 또 관계자들과 뒤풀이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김보라가 지난 9일 이혼 소식을 전한 직후 공개한 밝고 유쾌한 모습을 담은 근황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신중한 고민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보라는 지난해 6월, 조바른 감독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11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특히 근황 사진에 더해 공개한 폐막식 사회 대본의 글귀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보라는 “지금 이 순간이 끝은 아닙니다. 영화는 다시 시작될 것이고, 우리는 또 다른 경계를 넘을 것입니다”라고 적힌 대본의 한 부분의 사진을 게재했다.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공식적인 멘트지만, 공교롭게도 김보라가 이혼을 알린 시점과 맞물리면서 화제가 됐다. 손글씨로 ‘우리는 행복했다’라는 문구가 쓰인 종이를 찍은 사진 또한, 같은 의미에서 주목받았다.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거나 ‘멋지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을 것’ ‘파이팅’ ‘행복한 일만 가득 생기길’ 등의 댓글로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보라는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해 이후 ‘소문난 칠공주’ ‘여인의 향기’ ‘내 딸 서영이’ 등을 통해 아역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JTBC ‘스카이 캐슬’ ‘터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서도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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