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원진이 남다른 애정으로 ‘워크돌’ MC에 도전했다.
최근 원진은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을 통해 ‘워크돌’ 차기 MC 오디션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원진은 ‘크래비티의 공식 장난꾸러기’로 소개된 가운데, 치명적인 표정으로 춤을 추고 엔딩포즈를 선보이는 등 등장부터 열의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MC 오디션이 시작됐고, 원진은 첫 타자로 나서 “도전이 없는 이상 위로 올라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2025년도 푸른 뱀띠의 해인데 저 뱀띠 함원진, 도전해볼까 한다”는 포부를 밝혀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의 발표에도 귀 기울이며 센스 있는 리액션과 멘트를 건네 MC로서의 자질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유잼 테스트’를 통해 장기자랑에 도전한 원진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속 원장 선생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높은 싱크로율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뚝딱 완성했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펼치며 또 한 번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모든 참가자들의 치열한 장기자랑 릴레이로 더욱 팽팽한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원진은 ‘워크돌 퀴즈’로 쐐기를 박았다. ‘워크돌’의 애청자라고 밝힌 원진은 그동안 공개된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파악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센스와 순발력까지 겸비해 총 다섯 문제를 맞히며 퀴즈 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테스트 ‘쇼! 광고중심’에서도 원진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호기롭게 첫 타자로 나선 원진은 완전히 몰입한 듯 쇼호스트를 연기하며 PPL 제품으로 주어진 옛날 통닭을 홍보했다. 직접 손으로 뜯어 시식하거나, 재치 있는 대사를 녹여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등 센스 있는 홍보로 참가자들까지 매료시켰고, 호평 속에 도전을 마무리 지었다.
원진은 데뷔 이래 꾸준히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을 통해 타고난 예능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음악방송 스페셜 MC는 물론, MBC 라디오 ‘아이돌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여러 차례 활약하며 탄탄한 진행력과 센스를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이렇듯,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콘텐츠,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돌’ MC 오디션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져 원진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원진이 속한 크래비티는 11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5(케이콘 재팬 2025)’ 무대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