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TOEIC위원회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지원에 TOEIC 및 TOEIC Speaking 성적을 활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미국 내 인턴십을 연계한 해외 연수 과정으로 △단기 WEST(6개월) △중기 WEST(12개월) 과정으로 나뉜다. 이외에도 인턴십 종료 후 출국 유예기간(30일)을 활용한 개별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왕복 항공료가 지원되며, 소득 분위에 따라 참가비 및 생활비도 차등 지원된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27일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9~10월 중 1차 및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10월 21일 오후 4시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반드시 공인 어학 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지필 평가와 말하기 평가 성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단기 WEST는 TOEIC의 경우 800점 이상, TOEIC Speaking의 경우 120점(IM2) 이상이 필요하며, 중기 WEST의 경우 TOEIC 750점 이상, TOEIC Speaking 110점(IM1) 이상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TOEIC 시험 일정은 이번 달 13일과 27일 총 2회차 시험만 남아있으며, TOEIC Speaking은 27일 시행하는 정기시험 성적까지 활용할 수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미국 현지에서 실생활 영어와 실무 영어를 함께 익힐 좋은 기회”라며 “TOEIC과 TOEIC Speaking 학습을 통해 습득한 영어 실력을 활용하여 성공적인 어학연수와 인턴십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