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기술 확대·지원 정책 일환…글로벌 진출 가속화
모빌린트와 컨소시엄 구성, AI 반도체 공급으로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태국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해외 실증사업 수주를 통해 국산 NPU 기반 엣지형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관제 시스템을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밀수, 방범, 재해, 교통 및 안전 분야에서 AI 다중 융복합 탐지를 적용해 스마트 관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기술 확대 및 지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라온피플은 자사가 보유한 차세대 기술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라온피플은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NPU와 생성형 AI 융합으로 추론 성능을 고도화해 재난이나 범죄 발생 시 즉각 확인 및 실시간 대응력을 높인다. 초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를 활용해 네트워크 사용량 감소와 유지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현지 인프라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운영 효율성 증대가 가능하다.
특히 태국은 국가 전체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건설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한국형 AI 관제 기술을 접목해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태국 주정부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도하며 국산 AI 반도체와 솔루션 공급 등 글로벌 사업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국산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융합 기술을 통해 AI 기술 및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교통, 환경, 산업안전,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생성형 AI가 융합된 온디바이스 AI 관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