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AZ)가 이중항체 치료제 릴베고스토미그 피하주사(SC) 임상 3상에서 키트루다 대비 우수한 효과가 보이며 SC 제형 계약을 맺고 있는 알테오젠(196170)과 계약이 확대될 지 주목된다.
10일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Z, 키트루다 우위 이중항체SC 임상 개시’ 보고서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 산쿄, 머크가 서로 알테오젠과 굉장히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AZ와 추가계약도 가능성도 매우 열려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릴베고스토미그 SC제형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키트루다 대비 우위의 임상 결과 발표했다. 해당 의약품은 알테오젠과 SC제형 기술 계약을 맺은 제품으로 다이이찌 산쿄 엔허투, 머크 키트루다 등과 병용 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이이찌 산쿄, 머크 또한 알테오젠과 엔허투 SC제형 기술 계약을 맺어 엄 연구원은 “양사가 SC 출시 시점 맞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특히 AZ 릴베고스토미그가 다이이찌 산쿄 엔허투(폐암) 외에 다트로웨이(위암) ADC와 모두 1차 치료제 진입 위한 병용요법 등 총 임상 6건을 진행 중인 만큼 다트로웨이SC까지 추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엄 연구원은 “소네시타터그베도틴이라는 ADC와 릴베고스토미그의 병용요법 임상도 현재 준비 중”이라며 “이렇게되면 소네시타터그 베도틴 ADC도 알테오젠과 SC 제형으로 개발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