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61%, 두 달만에 60%대 재진입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긍정이 우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지지율이 두 달 만에 6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5%포인트(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9월 1주차 62%에서 50%대에 머물다 다시 긍정 평가 비율이 60% 대를 넘어선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부정 평가 응답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각각 90%와 66%로 나타났으나,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1%였다. 이 숫치는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 긍정·부정 평가 비율은 대구·경북(50%·36%)을 제외한 서울(53%·37%), 인천·경기(65%·26%), 대전·세종·충청(58%·29%), 광주·전라(85%·10%), 부산·울산·경남(55%·36%), 강원·제주(65%·23%)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이 부정을 앞섰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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