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섹스30(SENSEX30) 84,446.51(+595.19, +0.71%)
니프티50(NIFTY50) 25,875.80(+180.85, +0.70%)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인도 비하르주 선거 출구조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여당 연합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것도 인도 증시에 대한 투자자 자신감을 강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71% 오른 8만 4446.5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0% 상승한 2만 5875.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이 타결될 경우 미국의 대인도 관세가 현재의 50%에서 15~1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섬유·보석·주얼리 등 섹터의 수혜를 점치고 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VK 비자야쿠마르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소식과 비하르주 선거에서 여권 연합 세력인 민족민주동맹(NDA)이 압승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예측대로 NDA가 승리할 경우 정책 연속성과 정부 안정성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인도 시장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반대로 NDA의 부진한 성과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나이르는 덧붙였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약 2% 상승하며 3거래일 누적 상승 폭을 5%로 확대했다.
미국 정부의 업무 재개 뒤 경제 지표가 공개되면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연준의 통화 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셧다운 해제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인도 IT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이 큰 제약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타타모터스에서 분리돼 이날 정식 상장한 타타모터스 상용차(TMCV)는 주당 330.25루피(약 5469원)로 거래를 시작해 0.79% 오른 327.65루피로 장을 마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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