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관세 인하 9월 중순 유력, 상호관세 녹아 없어질 얼음”…'11조 국채선물 매집' 외인, 9월 美 금리 인하에 베팅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8-1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무역정책 전환점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10월 말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한일 자동차 관세를 9월 중순 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무역정책 정상화로 수혜받는 한국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 등 아시아 자동차 섹터 비중을 확대하고 관세 인하 수혜 글로벌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선별투자를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 미중 무역휴전 연장 여부와 신흥국 투자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수입 4배 확대를 요구하며 오는 12일 만료되는 관세휴전 연장 조건을 제시하자 시카고 대두 선물이 9달러에서 10달러15센트로 급등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시 중국 A주 비중을 상향조정하되 미국 농업 섹터와 브라질 원자재 기업 간 경쟁구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원자재 포지션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연준 금리인하 기대와 글로벌 채권 포지션 재편: 외국인이 이달 한국 국채선물을 11조원 순매수하며 9월 연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완화적 성향의 스티브 마이런을 연준 이사로 지명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미국 장기채권 포지션을 확대하고 중기적으로 아시아 채권시장 비중을 늘리되, 금리 하락 시 환율 강세가 예상되는 아시아 통화 자산은 환율 수익과 금리 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재무 “車관세 인하 9월 중순 유력…상호관세 녹아 없어질 얼음”

- 핵심 요약: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남은 무역협상을 10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하며 이어 무역불균형 해소 조건으로 관세 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정책 방향이 이익이 아닌 고용 창출의 목표라고 강조했고 한국·일본과 합의한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실행까지 50일 정도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9월 중순께 자동차 관세 15%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주된 목적이 1조 1800억 달러(2024년 기준)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가 균형을 되찾는 것”이라며 상호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얼음(ice cube)처럼 녹아 없어질 존재”라고 표현해 무역적자 개선 상황에 따라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2. “엔비디아, 중국 수출 허가 대가로 매출 15% 미 정부에 낸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랑하는 ‘거래의 기술’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뻗어나가고 있다. 고율 관세를 무기로 주요국의 대규모 투자를 이끈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는 개별 기업 비즈니스에도 직접 개입하여 수익을 확보하고 경영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이 적지 않게 포착되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부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직후부터 대중국 공세를 강화해 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수출통제를 강화해왔다. 이에 4월 엔비디아의 중국용 저사양 침 H20와 AMD의 MI308이 수출 금지 품목에 올라 이달 6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백악관에 매출 일부를 정부에 지급하기로 하고 이후 당국의 수출 허가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허가는 전례 없는 일로 평가되며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사실상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 파트너가 된 셈”이라 말하며 지적하기도 했다.

3. ‘관세 휴전’ 하루 앞두고 트럼프 “中, 美 대두 4배 더 사라”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만료되는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하루 앞두고 중국에 미국산 대두 수입 4배 확대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은 대두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 농부들은 가장 튼튼한 대두를 생산한다"고 말하며 "(미국산 대두 구입 확대는) 중국의 대미 무역 적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글을 올린 배경에 대해서는 따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외신들은 그가 관세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중국을 압박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미국의 추가 대두 구매 동의 여부가 무역 휴전 연장 조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이 곧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시장에 불러왔다”고 짚었지만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외인, 11조 국채선물 매집…9월 美 금리 인하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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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외국인들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면서 국내 국채 선물 시장에서도 이례적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은 3년물 국채 선물을 5조 7362억 원 순매수했다. 4일 이후 매일 1조 원 안팎의 대규모 매수가 이어지며 지난달 총 2조 5858억 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정치적 변수뿐만 아니라 7월 3개월 평균 비농업 고용이 4.248%로 하향 조정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등 노동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용 지표와 물가 안정세를 근거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5. “급성장한 KoAct ETF, 글로벌시장도 공략”

- 핵심 요약: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수익률에 민감한 개인 투자자들이 액티브 ETF의 성과에 주목하며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진다며 “패시브 상품 대비 운용의 자율성이 높은 액티브 ETF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 ETF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는 주로 패시브 상품이 주도했지만 최근 들어 액티브 상품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기초지수의 성과를 온전히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운용역의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기초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혁신 산업의 빠른 트렌드를 분석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33.81%로 기초지수 대비 2배 이상 높다. 또 KoAct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미국 ETF 시장에 국내 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수출했다

6. 李 ‘주가 폭락’ 경고 현실로…경영계는 ‘낙인효과’ 우려

- 핵심 요약: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공시제 의무화를 도입해 자본시장을 통한 실질적 제재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이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주가 하락이 이뤄져야 기업이 스스로 산재 예방 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의 판단이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실 공시제 의무화 등이 담긴 ‘노동안전종합대책’ 일부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고용부는 공시제 의무화의 방식을 기존 상장사의 공시 제도에 중대재해 사실 공시 추가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제를 운영하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영계에서는 공시제 의무화가 자칫 경영 활동을 위축하고 ‘나쁜 기업 낙인찍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중 무역분쟁 완화가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아시아 제조업과 중국 소비주가 주요 수혜 섹터가 됩니다. 미국이 한일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중국과 무역휴전을 연장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아시아 제조업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도요타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로 직접적 수혜를 받을 것이며, 중국 대두 수입 확대는 중국 내수 소비 회복 신호로 해석됩니다.

Q. 중대재해 공시제 도입이 한국 기업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ESG 우수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합니다. 정부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공시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사망 산재 상위 기업들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특히 건설업계는 사망 산재의 절반을 차지하고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이 건설사여서 섹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시 ESG 등급과 안전관리 체계를 필수 검토사항으로 포함하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제조업 기업들은 회피하거나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아시아 자동차 섹터 전략적 확대: 9월 미국 관세인하(27.5%→15%)로 현대차·도요타 실적 개선

✓ ESG 리스크 관리 강화: 한국 중대재해 공시제 도입 대비 ESG 우수기업 선별, 건설·제조업 투자 신중 검토

[키워드 TOP 5]

미중 무역협상, 자동차 관세인하, 연준 금리인하, 아시아 제조업, ESG 투자, 글로벌 채권,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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