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에 반센 2026 봄 ‘하나비’ 컬렉션 공개

2025-08-11

세실리에 반센이 2026 봄 ‘하나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본어로 ‘불꽃놀이’를 뜻하는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여졌으며, 코펜하겐 패션위크 기간에 코펜하겐 산업 지대인 레프샬레외엔을 배경으로 런웨이가 펼쳐졌다.

런웨이는 순백의 룩으로 시작해 실버 톤으로 전환되는 구성이 돋보였는데, 이는 브랜드의 진화와 재생을 상징한 것으로 예측된다. 세실리에 반센은 브로더리 앙글레즈 소재의 앞면에 퀼티드 실크 뒷면을 조합하거나 스팽클 브리프를 과감하게 드러낸 스커트 등 익숙한 실루엣을 뒤집고 재구성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조형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 소재는 이야기의 흐름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다. 미르티아 오간자, 피아마 필쿠페, 퀼티드 태피터 등 과거 컬렉션의 직물들은 새로운 구성으로 재해석됐으며, 대부분의 룩은 계절성보다 브랜드의 직관에 초점을 맞춘 수공예 작업으로 완성됐다.

또한 이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아식스와의 협업 스니커에도 동일한 변화가 적용됐다. 해당 스니커에는 화이트 컬러 베이스에 실버 포인트가 더해졌으며, 자수, 포일, 그리고 해체된 안감 처리로 재구성돼 ‘하나비’ 컬렉션 속 의상과 조화를 이뤘다.

세실리에 반센 2026 봄 ‘하나비’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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