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우든, 위시, 칼, 오아베가 8월의 KiTake(키테이크)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1일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8월의 테마 키트앨범 키테이크(KiTake)를 발표했다.
키테이크는 테마에 맞는 키트앨범들이 키트베러(KiTbetter) 공식 X계정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다. 키테이크는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베러에서 선정한다. 키트베러가 제공하는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 없는 쉽고 빠른 앨범 제작 서비스를 이용해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선정되며,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하고 나아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리스너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을 서포트 함으로써 의미를 지닌다.
8월의 테마는 ‘오늘의 키워드는 청춘’이다. 설레는 시작과 뜨겁게 부딪히는 순간, 그리고 서서히 무르익어 가는 시간까지, 네 개의 키트앨범이 각기 다른 빛깔로 청춘을 이야기한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이우든의 ‘21C 소년’이다. 타이틀곡 ‘2011’은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어조로 한 시절의 기억을 그려낸다. 어쿠스틱 기타와 잔향을 살린 리듬 구조가 곡의 바탕을 이루고, 보컬은 장식 없이 또렷하게 감정을 전한다. 가사 속 세세한 묘사는 청춘 한 페이지를 꺼내어 보여주듯 생생하며, 간결하지만 세밀하게 설계된 편곡이 그 순간의 온도를 오롯이 담아낸다. 여백 있는 사운드가 청취자에게 감정을 투영할 공간을 남겨두며, 오래된 필름 사진처럼 기억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위시(WISH)의 ‘WiSH List’다. 수록곡 ‘Fall’은 계절의 경계에 선 순간을 그리듯, 서정적인 멜로디와 포근한 편곡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스며든다. 어쿠스틱 질감 위에 얹힌 보컬은 잔잔하지만 결코 흐릿하지 않으며, 곡이 전하는 온기가 청춘의 한 페이지를 따뜻하게 감싼다. 따뜻한 어쿠스틱 스트로크와 은은한 피아노 라인이 곡을 감싸고, 보컬은 숨결과 호흡까지 살아 있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절제된 악기 구성 덕분에 가사에 담긴 여운이 깊게 스며든다.
세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칼(kharl)의 ‘Second Teenager’다. 11번째 수록곡인 ‘얼리버드’는 도시적인 비트와 서정적인 선율을 동시에 품으며, ‘두 번째 사춘기’라는 테마를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절제된 드럼과 베이스 라인 위로 얹힌 신스 패드가 곡에 부드러운 질감을 더하고,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전개가 감정 파고를 만들어낸다. 보컬은 낮은 호흡에서 시작해 힘 있는 고음으로 뻗어 나가며, 순간의 솔직한 고백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재치 있는 가사와 세련된 사운드 프로덕션이 어우러져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싶은 청춘의 내면을 비춘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키트앨범은 오아베(O.A.BE)의 ‘Youth’다. 수록곡 ‘청춘의 미학’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드럼과 베이스가 힘 있게 곡 기둥을 세운다. 여기에 청량하게 터지는 기타 리프가 곡의 생동감을 배가시키고 보컬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단단한 에너지로 노랫말을 전달한다. 전체적으로 날것의 텍스처와 라이브감이 살아 있어, 함께 걷는 청춘의 발걸음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듯한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앨범 커버 속 세 인물이 숲길을 걸어가는 장면은 곡이 그리는 청춘의 한 장면을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KiTake(키테이크) 상세한 내용은 KiTbetter(키트베러)의 공식 X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