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문상진 기자]성신여대는 ‘성신(誠信)·지신(知新)·자동(自動)’의 정신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믿음직하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인재를 길러낸다. 이 같은 인재상은 성신여대 교육의 중심이자, 학생 선발의 기준이 되고 있다.
노신경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동양화과 교수)은 “성신여대의 인재상은 고교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여성 인재”를 의미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교의 철학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인재상에 따라, 전공에 대한 분명한 목표의식과 탐구 경험을 갖춘 학생(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교 3년간 학업과 교내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며 균형 있게 성장한 학생(기회균형Ⅰ전형)을 각각 선발한다. 이를 통해 성신여대는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지닌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6 자기주도인재전형 모집인원 대폭 선발 확대... ‘진로역량 중심’ 선발 ’ ‘면접비중 확대’
자기주도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도 355명에서 660명으로 약 두 배 가까이 크게 확대된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의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자기주도인재전형'이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통합되어 일원화된 선발 방식을 적용한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생부 항목 축소가 이루어지면서, 서류만으로는 학생의 역량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성신여대는 면접 비중을 40%로 확대하고, 학생의 진로 목표의식과 전공 탐구 경험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통합은 성신여대의 인재상인 ‘성신(誠信)·지신(知新)·자동(自動)’과의 정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이기도 하다. 자기주도성과 전공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 본교의 교육 철학과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전형 간 면접 방식과 평가 기준의 차이로 인한 혼선을 해소하고, 보다 공정하고 일관된 평가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이 통합되면서 더 많은 수험생이 한 전형에 지원하게 되어 서류 평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신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의 우수성이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
2026학년도 성신여대 학생부종합 자기주도인재전형은 선발인원 확대와 면접 비중 강화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지닌 학생들에게 더 넓은 합격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학업 성취보다 전공·진로에 대한 관심과 탐구 경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노력이 합격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2028 대입개편, 성신여대는 정성평가로 변별력 강화
2028학년도 대입은 통합형 수능과 5등급 상대평가로 정량지표가 축소됩니다. 이에 성신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면접 중심의 정성평가를 더욱 강화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선발을 이어간다.
2026학년도부터 자기주도인재전형 통합 운영, 면접 비중 확대, 학생부 항목 간소화 등을 통해 수험생의 부담은 줄이고, 진로·학업·공동체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2028 대입개편에 따른 변별력 저하의 변화에서 교과·수능전형에서도 학생부 기반 정성요소 도입을 검토하며, 정량지표 한계를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유전공 중심의 무전공 통합모집단위 운영을 통해 전공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인재 선발에도 힘쓰고 있다.
성신여대는 변화하는 대입환경 속에서도 학생의 잠재력, 다양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종합평가 기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2026 지역균형(교과) 240명 선발… 무전공선발, 예체능은 수능 없이 지원 가능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을 통해 총 24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2개영역 합 7등급이내 기준이 적용된다.
자유전공(무전공)은 62명을 모집하며, 입학 후 1학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뒤 2학년 때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분야 전공은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AI융합학부 등 미래 산업과 관련된 학과 중심으로 41명을 선발한다.
예체능전공은 103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고 실기시험도 실시하지 않는다. 국어, 영어 2과목과 수학 또는 사회 택일 1과목 총 세 과목의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하며, 음악대학뿐 아니라 디자인학과, 뷰티산업학과, 스포츠과학부 등 다양한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무전공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2026학년도 성신여대, 실질역량 평가 강화와 무전공 선발… 복수지원 전략 중요
성신여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수험생 부담은 줄이고, 실질적인 역량 평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개편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 통합 및 면접비중 확대로 진로탐색활동 및 면접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올해는 교과전형과 수능전형에서도 무전공(자유전공 중심 통합 모집단위)을 선발하여 전공 선택의 유연성이 커졌다.
지역균형(교과)전형에서는 간호·사범계열 외 자유전공, 첨단분야전공, 예체능전공 등에서 무전공 선발이 이뤄지며, 예체능전공은 수능과 실기 없이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험생들은 전년도 전형별·모집단위별 입결을 참고해 학종, 교과, 논술전형 간 복수지원 전략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역균형(교과) 무전공과 학생부종합 모집단위 중 고민된다면, 전년도 입결을 감안 지역균형 무전공 지원을 고려하되, 비교과 진로탐색활동이 많은 자기주도인재 모집단위에 복수지원도 추천한다.
성신여대는 전공 선택이 유동적인 학생도 입학 후 충분히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