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강대국인가, 아닌가.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아직 아니다’라고 본다. 그 이유를 ‘비전의 부재’에서 찾는다. 책은 지금이야말로 정치권과 지식 사회가 앞장서 강대국이라는 담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대한민국이 약소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자유주의 국제 질서에서 찾으며 앞으로도 그 질서를 지키고 확장해야만 진정한 강대국으로 나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새로운 세대가 이 비전을 실행할 것을 당부한다. 2만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