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공간 ‘욕실’…당장 치워야 할 물건 10가지

2025-12-19

욕실은 집 안에서 가장 작은 공간 중 하나지만, 가장 쉽게 물건이 쌓이는 곳이기도 하다. 샴푸와 화장품, 약, 수건, 잡화가 빈 공간마다 들어차면서 정작 필요한 물건을 찾기 어려워지고, 정리되지 않은 욕실은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키운다.

전문가들은 “욕실 정리는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 자주 쓰는 것만 남기는 데서 시작된다”고 조언한다. 미국 정리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권한 ‘욕실에서 과감히 비워야 할 물건들’을 정리했다.

호텔 어메니티: 여행에서 가져온 소형 샴푸와 로션은 대부분 사용되지 않은 채 쌓인다. “언젠가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보관하지만, 실제로는 공간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집으로 가져오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오래된 칫솔: 치과협회에 따르면 칫솔을 3~4개월마다 교체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감기나 독감 등 질병을 앓은 뒤에는 반드시 새 칫솔로 바꾸는 것이 좋다. 오래된 칫솔는 ‘청소할 때 쓰겠지…’ 하지만 버리는 것이 청소에 훨씬 더 도움을 준다.

과도한 수건 보관: 욕실에는 현재 사용하는 수건만 두고, 여분은 따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낡은 수건은 걸레로 재활용하거나 유기견 관련 기관에 기부를 고려할 수 있다.

아이들이 쓰지 않는 목욕 장난감: 아이들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목욕 장난감은 처분하거나 나눔하는 것이 좋다. 단, 나눔 전에는 세척과 완전 건조가 필수다.

장신구: 샤워 전후 착용 편의 때문에 욕실에 장신구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습기는 금속과 보석에 손상을 준다. 장신구는 건조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화장품과 로션: 욕실의 높은 습도는 화장품 변질을 촉진한다. 색이나 냄새, 질감이 변했다면 즉시 버려야 하며, 전문가들은 개봉 후 1년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읽을거리:욕실에서 책이나 잡지를 읽는 것은 괜찮지만, 보관 장소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습기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밖으로 꺼내는 것이 좋다.

오래된 헤어 기기:새 드라이어나 고데기를 구입한 뒤에도 예전 제품을 계속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처분하거나 기부하는 것이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장식품: 욕실에 장식이 많을수록 청소 부담은 커진다. 전문가들은 “양초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며 바구니, 조형물, 식물 등 불필요한 장식은 줄일 것을 권한다.

강한 화학 세정제: 욕실 대부분의 표면은 베이킹소다, 식초, 물 등 간단한 재료로도 충분히 청소할 수 있다. 자주 쓰지 않는 세정제는 욕실 밖에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문가들은 “욕실은 물건을 저장하는 공간이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회복의 공간”이라며 “불필요한 물건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생활의 질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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