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퀸’ 이하늬, 환한 미소로 첫 공식석상

2025-05-06

남궁민과 함께 시상자 무대 올라

60억 세금 추징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

배우 이하늬가 오래간만에 대중 앞에 섰다. 탈세 논란과 둘째 임신 발표 후 첫 공식석상이다.

이하늬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배우 남궁민과 함께 방송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둘은 전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이번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하늬는 올블랙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평소보다 다소 체중이 늘어난 모습이었다. 남궁민은 “이번 시상을 하면서 내가 좋은 연기를 하고 있나 생각했다”며 “치열하게 연기했지만 의문이 남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하늬는 “그런 의문을 갖고 있으니 좋은 연기자 아니겠나, 항상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데 끝이 있는 게 아니고 최선을 다 한다고 결과가 만족스럽거나 좋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럼에도 연기라는 게 그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고 했다.

이하늬는 근황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그는 “넷플릭스 ‘애마’라는 작품 촬영을 다 마치고 다소 무거운 둘의 몸으로 ‘천천히 강렬하게’라는 작품을 찍고 있다”며 임신 중인 자신의 배를 만져 보였다.

남궁민은 “너무 축하드리고 기대하도록 하겠다”며 화답했다.

방송 최우수 여자 연기상은 ‘정년이’에서 국극 배우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배우 김태리가 차지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9월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소득세 중 약 60억원의 세금 추징 처분을 받으며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그의 추징 금액은 연예인 대상 추징 금액 중 최고 금액이다.

탈세 의혹과 관련해 이하늬는 지난 2월 17일 입장을 내고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하늬는 지난 3월 최근 임신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하늬는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22년 6월 첫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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