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모, 탈모 관리 만족도 조사 ‘모발이식’ 1위

2025-11-11

국내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가 회원 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탈모 관리 만족도 조사 결과, 모발이식이 1위(35.8%), 먹는 탈모약이 2위(32.9%)에 올랐다. 그 외 관리법은 헤어케어 제품(14.6%), 바르는 탈모약(12.2%), 주사ㆍ레이저 치료(3.7%), 기타(0.8%) 순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모발이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써 신뢰가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모발이식은 비(非)탈모 부위 모낭을 탈모 부위로 재배치하는 시술로, 최근 비절개, 무삭발 등의 기술 발전으로 자연스러운 결과와 빠른 회복 속도 면에서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DHT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고 연모화를 예방하는 먹는 탈모약이 2위로 꼽혔다. 약물 복용은 탈모 초기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후에도 모발 밀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헤어케어 제품은 3위를 차지했다. 대다모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블랙포레, 닥터그루트 등의 탈모샴푸는 두피 장벽 강화 및 쿨링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탈모샴푸는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병원 치료와 병행 시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탈모인들이 매우 복합적인 형태로 탈모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약물로 버티면서 모발이식 준비 중”, “수술 후 샴푸로 케어 중” 등 댓글로 관리법을 공유하며, 약물에서 모발이식으로 전환하려는 경향과 모발이식 후 탈모샴푸 등 보조적 관리를 병행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황정욱 대표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탈모 치료 트렌드를 명확히 보여준다”며, “모발이식은 단순한 숱 보강을 넘어 환자 개개인의 얼굴 구조를 고려한 섬세한 디자인이 모발이식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원장은 “모발이식 후에도 장기적인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 약물 복용이나 두피 관리가 병행돼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복합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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