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치 올려줘~” 축구 레전드들도 안달내는 ‘아이콘매치 클래스’ 뭐길래?

2025-09-08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앞두고 축구게임 ‘FC 온라인’에 적용

전성기 세부 능력치 구현···13·14일 경기 내용까지 반영 ‘관심’

출전 선수들 “게임 속 내 능력치 과소평가···상향조정 받겠다”

넥슨이 ‘2025 아이콘매치’를 앞두고 축구게임 ‘FC 온라인’에 새롭게 선보인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가 게임 이용자는 물론 축구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는 레전드 선수들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세부 능력치로 구현해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 여기에 13~14일 열리는 실제 경기 ‘2025 아이콘매치’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현실 이벤트와 게임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콘매치 출전 선수들은 “게임 속 자신의 능력치가 과소평가됐다”는 아쉬움을 농담처럼 전하며, 실제 경기에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게임에 구현된 세부 능력치의 예를 보면, ‘FC 스피어’로 출전하는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대표적이었던 ‘드리블, 볼 컨트롤 능력치가 강조됐으며, 수준 높은 킥력으로 좌우 전환이 우수했던 만큼 긴패스 능력치가 호나우지뉴의 가장 최근 시즌인 BOD(Ballon d’Or) 클래스에 비해 향상돼 출시됐다. ‘실드 유나이티드’에서는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태클 능력치가 네스타의 모든 클래스 중 가장 높게 출시돼 축구 역사상 가장 교과서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현역 시절을 반영했다.

현역 시절 공수에서 전천후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역 시절 활약을 반영해 공격수임에도 수비 능력치가 높게 책정됐거나 수비수임에도 특정 공격 지표가 강화된 선수들로, 실제 경기에서도 능력치가 발휘될지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슈바인슈타이거는 데뷔 초반 윙어(FW)로 활약했으나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CDM)로 활약해 대인수비, 태클, 가로채기 능력치가 높게 출시됐다.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가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벤트 매치(13일), 메인 매치(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되기 때문.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서 속력 및 가속력, 볼 컨트롤, 밸런스,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핵심 능력치가 3포인트씩 향상되며, 마지막에 진행되는 ‘커브 챌린지’를 통해 커브 능력치가 5포인트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 1포인트가 올라 경기 결과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이클 캐릭은 축구 전문 유튜브 슛포러브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나는 달리기를 시작하면 사실 빠른 편에 속한다. 내 긴 다리로 움직이면 가속이 붙는다”고 말해 가속력 능력치 103에서 더 높아지길 원했다. 또 가레스 베일은 “나의 드리블이 조금 저평가된 것 같다. 드리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로 생각해 패스 능력치가 낫게 책정된 것 같다”고 말하며 104라는 패스 능력치를 더 올리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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