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콘셉이야 진짜야? 기안84도 경악한 곰팡이 핀 ‘이것’

2025-08-25

기안84와 만난 배우 이세희가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기안84가 이세희의 집에 방문했다. 기안84는 “시언이 형이랑 친하다고 해서 꼭 가보라고 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기안84는 얼음틀에 물을 가득 채운던 이세희에게 “물이 너무 튄다. 올려서 받아야 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세희는 “물은 한 번에 닦으면 된다”라고 답해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세희의 집을 둘러보던 도중, 기안84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냉장고, 현관문, 에어컨에 이세희가 적은 글귀로 가득했던 것.

이세희는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들을 쓴 거다. 다 깨끗하게 지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에어컨에는 ‘등 펴’, ‘목 허리 바르게’,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등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세희의 텀블러도 눈에 띄었는데, “이세희. 놓고 가면 말해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기안84는 “무서운 아저씨 글씨체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이세희는 자신의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남기고 싶은 문구나 생각나는 것들을 빼곡히 적어둬 기안84의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저는 지갑에 물건을 찾아달라는 내용을 썼다. 지갑에 전화번호와 사례금을 적어뒀다”라고 말하며 이세희에게 공감하는 듯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에 이세희는 마치 주고 받듯이 “저는 거지 같은 지갑을 쓴다”며 “그러면 그걸 두고 가도 2주 동안 아무도 안 건드린다. 세월이 묻어나도록 둔다”라고 말했다.

이세희의 오래된 지갑을 본 기안84는 “안 빤 지 3년은 넘은 것 같다. 쿠폰도 좀 버려야 할 것 같다. 곰팡이가 피었다. 몸이 가려워지는 지갑”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세희의 색다른 매력에 “진짜 여자 기안84 같다”, “서로 거울 보는 모습일 듯”,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세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엉뚱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여자 기안84’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드라마 차기작 검토에 들어가며 연기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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