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심각한 발 상태 “발톱 10개 중 4개만 멀쩡해”

2025-11-06

가수 션이 세계 7대 마라톤 도전의 흔적이 담긴 발 상태를 공개했다.

6일 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25 세계 7대 마라톤 도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션의 발은 곳곳에 상처와 결손 흔적이 보이며, 치열한 레이스의 여정을 실감케 한다.

션은 “연예인의 발이라고 알고 살았을 텐데, 언젠가부터 러너의 발로 살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참 수고 많았다. 나의 발”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025년 11월 2일 마지막 대회 뉴욕 마라톤 완주 후 왼쪽 셋째 발톱이 빠졌다. 왼쪽 넷째 발톱은 두 달 전쯤 이미 빠졌고, 왼쪽 엄지발톱도 시카고 마라톤 이후 또 빠졌다. 왼쪽 둘째 발톱은 들려 있다”며 수난 시대를 전했다. 그럼에도 “그래도 새끼발톱은 멀쩡한 게 참 감사하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오른발도 두 개 발톱이 들려있는 상태라고 밝힌 션은 “10개 발톱 중 4개는 멀쩡하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션은 런던 마라톤 이후 왼쪽 아킬레스건과 뒤꿈치, 햄스트링 통증이 이어졌지만 멈추지 않았다. 그는 “달려서 행복하고, 행복하기 때문에 달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가 달릴 수 있는 한 걸음은 누군가에게는 온 세상을 다 주고도 얻고 싶은 한 걸음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달린다”며 “나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션은 도쿄, 보스턴, 런던, 시드니, 베를린, 시카고, 뉴욕까지 2025 세계 7대 마라톤을 완주했다며 “통증은 뒤로하고 행복에 집중하며 웃으며 완주했다. 그리고 SIX STAR MEDAL을 목에 걸었다”고 완주 소식을 자랑스럽게 알렸다.

한편 션은 꾸준한 마라톤 활동과 더불어 선행을 이어가며 큰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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