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밴드, 11월 끝으로 활동 마침표 "오랜 생각 후의 결정"

2025-09-01

지난해 8월 '마지막 팬미팅'서 밴드 활동 마무리 암시

가수 이승환이 '이승환 밴드'의 공식 활동 종료 소식을 전했다.

이승환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승환 밴드'로 11월까지만 활동합니다. 오랜 생각이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이에 팬들은 "새로운 또 다른 행복으로 또 이어지길 바라며. 승환님의 뜻대로" "아쉽지만 장고 끝의 결정이겠지요..응원합니다" "그 어떤 결정이라도 존중하고 응원할게요"라며 하나같이 응원하는 마음과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환 밴드는 이승환이 1989년 1집 앨범 'B.C 603'로 데뷔한 이후, 35년 간 함께 무대를 펼쳐왔다.

이같은 밴드 활동 종료 의사는 지난 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개최한 '이승환밴드 마지막 팬미팅'에서도 암시한 바 있다.

이승환은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로가 서로를 아끼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어색하고 오그라드는 것인 줄 몰랐습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해 11월부터 전국투어 공연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을 진행중이다. 전국투어는 오는 6일 안산부터 군산, 목포를 거쳐 오는 10월 25일 대전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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