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견우와 선녀’ 6회에서는 성아(조이현 분)가 추영우(견우)와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염화(추자현 분)와의 치열한 대결을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성아는 옥순(길해연 분)의 납골당을 찾아가, 염화의 부적을 제거하고 이매망량부를 풀어 옥순을 구했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지쳐 보였다.
한편, 신어머니(김미경 분)는 염화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피를 흘렸다. 신어머니는 "저주를 하면 무덤이 두 개가 된다"며, 염화를 물리칠 결심을 다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아는 지호(차강윤 분)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고 염화가 견우의 집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염화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무당끼리의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성아는 "사람은 짐승과 다르다"며 경고를 전했으며, 견우와의 관계를 고수하려는 결단을 내렸다.
이어 성아는 "할머니 아프라고 견우를 때리고, 견우 아프라고 할머니를 때리며, 지금까지 그렇게 괴롭히지 않았냐"고 말하며 염화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때 견우는 "처음부터 사진을 정화할 생각이 없었냐"며 염화를 다그쳤고, 염화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성아는 염화가 견우를 ‘상문’으로 부른 것에 분노하며, 신어머니의 강력한 ‘살’이 염화를 짓누르며 대립의 강도를 더했다. 이어 성아는 "몸주신에게 빌어라. 나쁜 짓을 얼마나 했냐"며 염화의 죄를 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월동 애기무당에 대한 궁금증이 드러나며, 견우가 성아가 겪어야 했던 상처를 점차 이해하게 되는 전개로 이어졌다.
tvN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의 첫사랑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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