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은영 맞아?”...바뀐 헤어스타일 ‘눈길’ → 민낯까지 최초 공개

2025-06-13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복장을 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지난 12일, MBN은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로 기획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방송 최초로 화장기 없는 얼굴과 손질 없는 헤어, 편한 트레이닝 복장으로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템플스테이에서 1박을 보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이른 아침 한옥의 창호지 문을 활짝 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방안에서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모습.

그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기가 우와~”라고 감탄했다. 또 문턱에 앉아 사색에 잠긴 듯 턱을 괸 채 조용한 시간을 즐겼다. 또 마당에 있는 나무 벤치에 앉아 양팔을 번쩍 든 채 기지개를 켜는 모습까지 그간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살아가면서 겪게 된 예상치 못한 아픔을 온전히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감내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배우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에 상처 극복을 위해 찾아온 다양한 셀럽들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머리카락에 볼륨을 넣어 늘어뜨린 ‘사자머리’ 대신 질끈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앞서 다른 방송에서 “사자머리를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마스크를 쓰고 나가도 다 알아본다”고 말했을 정도로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를 잡았던바.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만큼, 꾸밈을 걷어낸 오은영 박사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내고 싶었다”며 “오은영 박사의 조용하지만 강한 위로가 어떻게 전달될지 본 방송을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오는 6월 23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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