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엔조이커플 임라라가 입덧이 심했을 당시 기절했었던 일화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50만명 커플 유튜브 1위 엔조이 커플 신혼집 최초공개 (임신 노하우, 냉동난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혜는 유튜버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 부부의 집에 방문해 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임라라는 시험관을 통해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손민수는 “저희가 지금 걱정이 많은 단계다. 입덧이 심할 때는 아무리 안전한 약이라고 해도 불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임라라 또한 “저도 최대한 버텨보려고 했는데, 쌍둥이는 안 되겠더라. 저 입덧하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다가 입덧이 와서 계속 토를 했는데 저혈압까지 와서 결국 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기절해놓고 내가 혹시 아이들한테 산소를 못 보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드니까 문을 열고 기어나와서 기절했다. 거의 각개전투였다”며 “민수는 처음 겪는 일에 당황해서 굳었는데, 다행히 엄마가 집에 계셨다. 엄마는 경험이 있으니까 침착하게 상황을 보고 민수한테 주무르라고 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임라라는 “민수가 거의 2시간 동안 주물러줬다. 근데 그러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하품 소리가 들렸다. 그러면서 하품하고 있던 민수와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며 “그래서 눈 뜨자마자 ‘졸려?’라고 말했다”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