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콘텐츠 ‘또간집’이 협찬 판매 코너 ‘또살집’과 관련한 논란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TS 샴푸 기획전과 관련해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공지를 올렸다.
이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사용 기한이 약 14개월 남아 있으며, 검토 결과 제품 자체에는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또간집’ 파주 편에서는 협찬 코너를 통해 TS 샴푸가 소개됐다. 1인당 구매 제한은 10세트였으나 실제 사용기간이 1년 4개월에 불과해 10개를 다 쓰기 전에 유통기한이 지날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과도한 구매 제한을 설정했고, 제조 연월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또살집’에서는 앞으로 제조 1년 이내 제품만 판매되도록 철저히 검수하겠다”고 전했다.

‘또간집’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현지인들에게 맛집을 추천받는 콘텐츠를 진행해왔다. 콘텐츠는 사실적인 방식과 솔직한 리뷰 등으로 사랑받았으나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악재를 맞고 있다. 과거 공개된 ‘안양’ 맛집 소개 편에서는 맛집을 추천한 시민이 식당 업주와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또간집’ 측은 영상을 삭제조치하고 전단지를 회수했다.
이후 ‘또간집’ 여수 편에 나온 한 식당과 관련해서 한 유튜버는 ‘불친절한 응대를 받았다’고 폭로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풍자는 해당 유튜버를 만나 상황 설명을 들었으며 “여수는 저희가 또 갈거다. 빠른 시일내에 방문해서 맛있는 맛집 한번 다시 추천할 예정”이라고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