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아프리카 모잠비크 방문…기후위기·아동노동의 고통에 손 내밀다

2025-09-07

배우 이보영이 아프리카의 모잠비크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8일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이보영과 함께 모잠비크를 방문했다”고 알렸다.

이번 방문은 모금 방송 ‘프로젝트 블루’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모잠비크 북동부에 있는 남풀라주에서 이뤄졌다. 이보영은 이곳에서 기후위기와 아동노동으로 생존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그들의 삶에 희망을 전했다.

‘프로젝트 블루’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JTBC가 함께하는 시리즈형 모금 방송으로, 기후위기와 분쟁, 질병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상황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세 명의 유명인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찾아 현지 어린이들을 만난다.

이보영은 ‘이보영의 희망 연가’라는 제목으로, 반복되는 사이클론과 끝없는 가난으로 황폐해진 삶 속에서 꿋꿋이 꿈을 키워가는 모잠비크 어린이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2008년부터 유니세프 카드 후견인으로 인연을 맺은 이보영은 201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친선대사로 임명됐다. 이후에도 콩고민주공화국, 방글라데시 등을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어린이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보영은 “단지 태어난 곳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이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우리가 함께 손을 내밀어줄 때, 어린이들의 삶에 기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보영의 희망 연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JT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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