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의 물류 전문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5년 만에 대표를 교체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다음 달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 김 신임 대표는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직무대행을 겸임한다.
김병우 현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이달 말 퇴임한다.
김 신임 대표는 2023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홍보실장,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진행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와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총괄했다.
김 대표 선임은 라이더 안전 강화 등 이슈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아한청년들과 이해관계자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배민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월 취임 이후 '배민 2.0'을 앞세우면서 효율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