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방 유튜버 쯔양이 만화방에서도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메뉴만 총 100가지..? 만화방에서 얼마나 먹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쯔양은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기 전, 잠시 만화카페를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약 6만 1200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한 쯔양은 만화책을 보며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제작진이 “만화책을 보면 글자를 다 보냐”고 묻자, 쯔양은 “당연히 글자도 읽지 무슨 그림만 보냐”고 타박했다. 제작진은 “난 왜 글씨를 못 읽겠지. 무슨 병이 있나봐”라며 토로했다.


쯔양은 “저도 제가 난독증이 있다고 생각한 적 있다. 예를 들어 수학 시험을 볼 때 ‘이 변의 합을 구하시오’가 문제라면, ‘이 변의 합을’이라는 문구만 5번을 읽는다”며 “그래서 만화책도 엄청 느리게 본다. 만화 보는 데 인생의 반을 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음식이 나오자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쯔양은 테이블을 가득 채운 음식을 모두 해치운 뒤 “너무 적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며 “솔직히 배가 하나도 안 차서 더 먹고 싶은데 죄송해서 못 시키겠다”고 말했다.
만화책과 보드게임까지 즐긴 뒤, 쯔양 일행은 다음 일정에 나섰다. 이동 전 쯔양은 길게 출력된 영수증을 보며 “13만원 나왔다. 근데 저번에 PC방 갔을 때보단 훨씬 덜 먹었다. 배고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채널 수익은 한 달에 1억으로 치면 예전에는 1억을 훨씬 넘을 때도 있었다. 물론 그것보다 더 적게 번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