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중개를 넘어 K-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콘텐츠 제작 투자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는 다음주 중 알리바바 그룹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콘텐츠의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콘텐츠 수급을 넘어 K-콘텐츠의 중국 본토 유통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골자로 한다. 회사 측은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중국 빅테크 및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핵심 인사들을 대거 사내이사로 영입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하는 이사진은 한중 콘텐츠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우 시엔밍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텐센트뮤직 총경리와 알리바바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공연 플랫폼 다마이 총경리를 역임하며 중국 양대 빅테크 플랫폼의 음악 및 공연 사업을 모두 총괄했다.

또한 김기욱 후보는 현재 알리바바 그룹 파트너이자 Jcube Capital 파트너로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전략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인물이다. 아울러 현재 소니 뮤직 그룹 비즈니스 디렉터인 아키나리 이토가 일본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한국콘텐츠진흥원 최고위원을 지낸 한형훈 후보가 콘텐츠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코퍼스코리아는 지금까지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한한령 등으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중국 양대 빅테크의 핵심 네트워크를 이사회에 직접 보유하게 되면서 K-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전략적 게이트웨이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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