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유튜브 이어 인스타도 100만 팔로워 달성…숏폼 전략 먹혔다

2025-10-27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두 플랫폼에서 각각 100만 팬덤을 형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숏폼 중심의 소통형 콘텐츠 강화로 1020 참여를 유도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GS25는 이달 24일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래 약 5년 6개월 만이다. 앞서 2022년 8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SNS 주요 채널 양대 축에서 모두 100만 팬덤을 구축한 것은 업계 최초다.

GS25 인스타그램은 2021년 통합 마케팅 조직 신설과 함께 ‘재미상점’ 이라는 타이틀로 개편 후 △2022년 74만 9000명 △2023년 80만 3000명 △2024년 84만 9000명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게시물 수는 약 1만 건에 달하며 일상 속 GS25를 담은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고객과 소통하는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정보 전달 중심의 일방향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대화할 수 있는 ‘릴스(Reels) 우선’ 숏폼 콘텐츠 전략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대표 콘텐츠는 <25매거진> 시리즈로 △꿀조합을 소개하는 ‘편의점 직원 시리즈’ △신상품과 SNS 이슈 상품을 다루는 ‘신상품 홍보 시리즈’ △편의점에서 생긴 재미난 에피소드를 풀어낸 ‘편의점 썰툰’ 등이 있다. GS25는 앞으로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

한편, GS25는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워 달성을 기념해 이달 30일 GS25서울월드컵광장점에서 ‘우린 100만 채웠는데 넌 BAG만 채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 100명을 뽑아 제한 시간 100초 내에 원하는 GS25 PB상품을 상자에 가득 담는 방식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재미’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브랜드 핵심 자산이라고 생각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중심의 통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팬덤이 직접 참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업계 최고의 놀이터이자 생활 속 가장 친숙한 브랜드로 지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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