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 당선인과 만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뉴욕시의 공산주의자 시장, 조란 '콰메(Kwame)' 맘다니가 면담을 요청해왔다"며 "우리는 이 면담을 오는 11월 21일 금요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것!"이란 글을 올렸다.
맘다니 당선인은 지난 4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뉴욕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인물로, 스스로를 '민주사회주의자'로 칭하며 공공임대료 동결·시 전역 무료버스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뉴욕시장 선거 기간 서로 날카로운 비난을 주고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하며 뉴욕시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이에 맞서 맘다니는 트럼프 대통령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에서 이민자 도시 정체성을 훼손하려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주방위군을 투입할 경우 앞장서서 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wonjc6@newspim.com




![[AI MY 뉴스브리핑] 김병기 "北, 남북 군사회담에 조속히 응답해야"](https://img.newspim.com/news/2025/11/20/251120141651270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