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크, 누적 투자금 330억 원 달성
20일 벤처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 빅크는 최근 180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빅크의 누적 투자금은 330억 원을 기록했다. 빅크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넥스트랜스, 나우아이비캐피탈, 하나벤처스, IBK기업은행, 알로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빅크는 연예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주로 K팝 콘서트 관련 △티켓 예매 △인공지능(AI)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팬 상호작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 K팝 가수 130여 팀과 제휴를 맺고 있다. 플랫폼은 224개 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멤버십 가입자 수는 110만 명을 돌파했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우리만의 기술과 제품으로 K팝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팬덤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말했다.
MHS, 50억 원 자금 조달 성공
반도체 냉각 전문 기업 엠에이치에스(MHS)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MHS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차 전장, 의료기기, 생활가전 등 다양한 발열 환경에 특화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에는 위벤처스와 경남벤처투자가 공동 참여했다. MHS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수냉식 냉각 기술 MACS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이 투자 유치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MHS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MACS 기술의 양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MHS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차량용 반도체, 전력변환장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기술 적용 사례를 늘릴 방침이다.
소서릭스, 美 투자사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유치
소서릭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사우스파크커먼스로부터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소서릭스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직접적인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주변 환경을 바꿀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반 소서릭스 렌즈를 통해 공간과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도·조명·옷차림 추천·음료 준비 등 이용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소서릭스는 지난 6월부터 미국에서 초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소서릭스는 이번 투자와 함께 사우스파크커먼스의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우스파크커먼스는 메타와 드롭박스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들이 만든 투자사이자 기술 중심 커뮤니티다. 소서릭스는 사우스파크커먼스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가설 검증, 시제품 제작, 고객 인터뷰 등 초기 성장을 돕는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