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메르스 첫 감염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사망

2025-05-3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6월 1일 메르스 첫 감염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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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6월 1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메르스''첫 사망'이다.

● 보건당국, 사망사실 확인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중"

최초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5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에 나섰다.

복수의 보건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지방병원에 입원중이던 A씨가 2015년 6월 1일 오후 6시께 사망했다.

A씨는 5월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지난달 25일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중 상태가 악화해 (우리쪽) 응급실로 와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면서 "사망원인은 급성호흡곤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메르스 첫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A씨의 사망이 메르스와 연관성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A씨로부터 검체를 수거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보건당국은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가 오늘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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