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최홍만 “중1까지 별명 ‘좁쌀’…평균보다 왜소해 맨 앞줄에 앉았다” (유퀴즈)

‘골리앗’ 최홍만이 별명이 ‘좁쌀’이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천하장사이자 격투기 선수로 알려진 최홍만이 등장했다.

이날 자신의 어린시절 별명이 ‘좁쌀’이었다고 밝힌 최홍만은 “초등학교나 중1때까지는 평균보다 작았다. 맨 앞자리에 앉을 정도로. 애들한테 맞을 정도로 몸이 약했다”며 “그런데 중2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달에 1cm씩 꾸준히 컸다. 콩나물 자라듯이 쭉 컸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는 185cm,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190cm를 넘었다. 저도 한번씩 거울을 보면서 놀랄 때가 많았다”며 “하체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쓰라리고 간지러운 게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씨름을 늦게 시작했다보니까. 힘은 좋은데 기술이 없다. 저를 전봇대 취급을 했다”며 “제가 있던 고등학교 팀 숙소가 상황이 안 좋았다. 그래서 학교 안 지하실에 교실을 개조해서 숙소를 만들었다. 저 혼자 잘 수 있게. 제가 키가 크다보니 사람들과 거리감이 있었다. 고등학생 때 친구도 없었다. 같은 운동부 친구들과도 어색했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유일한 친구가 벌레들이었다며 유일하게 대화하는 상대가 벌레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외로움에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불을 끄고 자본 적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