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FIFA 랭킹 23위 유지…일본·이란 2계단씩 하락 17위-20위

2025-07-10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를 유지했다.

1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년 7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이전 순위인 지난 4월과 같은 2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23위를 지키고 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12.15점 올라 1587.08점이 됐다. 이는 6월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9, 10차전 두 경기에서 한국이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꺾으면서 포인트를 따냈기 때문이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6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벌인 끝에 B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여전히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일본이 17위, 이란이 20위다. 하지만 일본과 이란 모두 이전 순위보다 2계단씩 하락해 한국과 격차는 좁혀졌다.

일본과 이란의 순위 하락은 6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1패씩 당했기 때문이다. 3차 예선 9차전에서 C조의 일본은 호주에 0-1로 졌고, A조 이란도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그래도 일본(7승 2무 1패)과 이란(7승 2무 1패)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호주가 상위 랭커 일본을 꺾으며 랭킹 포인트를 많이 획득해 26위에서 24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 1차전을 치러 0-3으로 완패한 중국은 9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FIFA 랭킹 1∼5위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은 모두 순위 변동 없이 최상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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