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듀랜트와 연장계약 논의 ... 관건은 조건

2025-08-25

휴스턴 로케츠가 새로운 주득점원과 연장계약을 노리고 있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와 연장계약에 다가설 것이라 전했다.

듀랜트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다음 시즌 연봉은 무려 약 5,471만 달러다. 이에 준하는 계약을 안길지, 아니면 듀랜트가 상대적으로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을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듀랜트는 어느덧 36세에 진입했다. 계약을 맺더라도 장기계약을 맺을 수 없으며, 최대 3년 계약이 가능하다. 그가 거취 결정에 유연함을 두기 위해 단년 연장계약을 맺는 것도 노릴 만하다. 양 측의 견해만 맞는다면, 현실적으로 1년 연장계약을 맺는 게 나을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62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6.6점(.527 .430 .839) 6리바운드 4.2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단,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그는 2020년대 진입 이후 거의 해마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30대 초중반에 진입하면서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휴스턴의 선수층이 젊고 두터운 만큼, 이를 잘 메울 만하다.

게다가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듀랜트만 품은 게 아니다. 외부에서 도리언 피니-스미스까지 더하면서 전반적인 전력을 잘 채웠다. 즉, 듀랜트를 출장시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주요 전력을 꾸리는 게 가능하다.

듀랜트는 최대 2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듀랜트는 최고대우를 받는데 무게를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그가 연간 4,000만 달러선에서 계약을 연장한다면, 휴스턴이 추후 전력을 더할 여지는 더 많아진다.

휴스턴은 오는 시즌부터 알페렌 센군의 연장계약이 시작된다. 시즌 후,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이후에는 아멘 탐슨과 계약 연장을 시도해야 한다. 재정 관리가 부분적으로 필요한 측면이 있다. 듀랜트의 계약 규모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궁극적으로 듀랜트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다음 시즌 이후 휴스턴이 사치세서를 내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에이프런을 넘지 않는 조건에서 사치세선을 상회한다면, 지출 관리를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부분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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