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안유성 명장이 166kg 대왕 생참치를 톱으로 해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07회에는 안유성이 프로그램 최초의 대한민국 조리명장 보스로 출연한다. 안유성은 평소 인자한 모습과 달리 끊임없는 자화자찬으로 예능감을 발휘했다.

매장 오픈 전 직원 교육에 나선 안유성은 실장이 만든 26g 초밥을 보고 직접 30g 표준 초밥을 시연했다. 이어 28g, 26g 초밥을 연달아 만들며 “나는 손에 눈이 달렸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주책바가지 같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6kg에 달하는 대왕 생참치가 등장한다. 성인 남성 6명도 들기 어려운 크기의 참치를 본 안유성은 “톱으로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스탭밀로 이런 것을 주는 곳은 나뿐이다. 이게 명장의 품격”이라고 했다.
안유성은 “시가 1000만원짜리”라며 의기양양해했지만, 직원들은 막대한 추가 업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유성은 “잘해줘도 난리”라며 불만을 표했다.
톱으로 참치 머리 부분을 자르기 시작한 안유성은 막내 직원에게 “가장 비싸고 맛있는 부위는 아가미 부위 가마살이다. 초밥 한 점에 3만5000원에서 4만원”이라며 해체 과정을 설명했다.
아가미살, 갈비살, 배꼽살 등이 가득 담긴 테이블을 본 변진섭은 “나도 저렇게 해체한 것을 바로 먹어본 적은 없다”고 감탄했다.
안유성이 “명장 가게니까 이런 게 가능하다”며 또다시 자화자찬하자 전현무는 “명장님 언제 심하게 무시당한 적 있나. 이름을 안명장으로 바꾸라”고 일갈했다. 안유성은 “7전 8기 명장입니다”라며 여전히 미소를 지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