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최근 확산하고 있는 AI 버블론을 가라앉히거나 증폭시킬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년 회계연도 3분기(2025년 8~10월)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 전망치는 나쁘지 않다.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25달러로 전분기 1.05달러보다 높다. 매출액도 548억 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467억 달러) 대비 1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AI산업에 대한 전망,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달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도 같은 날 공개된다. 금리를 인하했지만 연준 위원들 간 만장일치가 아니었던 내부 분위기, 양적긴축 종료 시점을 12월로 잡은 구체적인 이유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해제됐지만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다만 미 노동부는 9월 고용보고서를 20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원래 발표일이 10월 3일이었지만 셧다운 탓에 발표가 한 달 넘게 지연됐다. 9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가 신규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18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을 공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빚)'를 말한다. 빚을 내 주택·주식 등에 투자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2분기에는 전체 가계 신용이 전분기 말 보다 24조 6000억 원 증가한 1952조 8000억 원을 나타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에도 오름세가 지속됐을 것으로 보이나 '6·27 부동산 규제' 여파로 증가폭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은이 발표하는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도 관심이 가는 통계다.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이 공개되는데 최근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환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학 개미의 미국 증시 투자 증가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4분기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 2분기 말 기준 1조 3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55.7%에 해당한다.


![환율 급한불 껐지만…국민연금 ‘카드’ 쓰기 어려운 배경은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1/15/2H0GPIW5CP_1.jpg)






![車 관세 내렸지만…3500억弗+농산물 개방 ‘숨은 대가’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1/15/2H0GO9QBW6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