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아이쇼핑’ 최종회 스포 사고…티빙 “혼선 드려 죄송”

종영까지 2회를 앞둔 ENA ‘아이쇼핑’의 최종회 VOD가 잘못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OTT 플랫폼 티빙 측이 사과했다.

‘아이쇼핑’ 측은 6일 “최종회 업로드 사고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을 즉시 삭제했으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아이쇼핑’은 방송 이후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VOD를 공개해왔다. 다만 지난 5일 6회 방송 이후 공개된 VOD는 6회가 아닌 최종회 8회였다. 해당 영상은 약 20분간 노출된 후 삭제됐으며 6회 방영분이 다시 게재됐다.

해당 사고에 대해 티빙 측도 같은 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6일 스포츠경향에 “8월 5일 티빙에서 공개된 ‘아이쇼핑’의 영상 송출 과정에서 메타 매칭 오류로 인해 6화 대신 8화가 일시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시청에 혼선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티빙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방송사 및 제작사와 긴밀히 협의하여 추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내부 시스템 점검과 관리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오는 1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