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글로벌 위기 대응 인재 육성 아카데미 'OGA' 9기 출범

2025-05-12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글로벌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할 인재를 길러내는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현대차 정몽구재단에 따르면, 지난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9기 25기 입학식과 8기 25명 수료식이 동시에 열렸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 및 국제 NGO 진출을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사업을 운영해왔다.

약 10개월 간 운영되는 OGA에서는 국내외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를 초청해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들을 수 있다. 오준 전(前)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재승 고려대 일민연구원장, 서창록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2주간 미국 해외 현장학습을 통해 국제기구, 글로벌 씽크탱크를 방문하고 실무진 간담회에 참석한다. 국제기구에 진출하면 최대 900만원의 정착 지원금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 사회개발연구소(UNRISD)의 막달레나 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8년 차를 맞은 OGA는 지난 1기부터 9기까지 220여명 수료생 중 105명이 49개국 72개 국제기구 및 INGO(국제 비정부 기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세계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기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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