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각종 공약발표로 표심 자극

2025-05-22

6·3 대통령 선거 운동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 당 후보들이 각종 공약 발표로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국회의원 정족수 10% 감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기본적인 삶은 국가 공동체가 책임지는 사회, 기본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대선 후보의 공약을 꼼꼼하게 챙겨 보고 선거장에 가는 날까지 후보의 공략을 잘 따져야 한다.

김문수 후보는 22일 "4년 중임제 도입을 위해 내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하고 2028년 4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사회는 헌법에 명시된 행복추구권과 인권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라고 규정하고 "우선 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정책 이행을 총괄하고, 민간 기업과 시민사회 조직,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과 민관협력을 해 재정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숱한 공약 가운데 옥석을 가려내는 힘은 민주시민에게서 나온다.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의 진실성과 공약이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 윤 대통령 탄핵 이후 치르는 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후보의 선택 기준이 왜곡될 수 있다.

김 후보는 "개헌 추진 과정에서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 4.5일제 단계적 도입과 실노동 시간 단축 로드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을 보고 대통령을 선택한 유권자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