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출신 가수 JK김동욱(존 킴)이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지적하고 나섰다.
JK김동욱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Gotta go!! NATO!!”라며 “중동정세를 고려해 나토를 가는게 맞아 안 맞아”라고 적었다.
이어 “울 옆집 초딩도 알던데, 그대들은 왜 모르시나”라며 “날도 덥고 짜증나고 해서 현 국민의 염원인 나토 참석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음칫음칫 해봤다”고 했다.
JK김동욱이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자신이 리듬에 맞춰 ‘Gotta go, NATO’라는 가사를 입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JK김동욱은 “지금 나토를 안 간다면 어떤 상황이 연출될 것 같나”라며 “중동정세를 고려해 가야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JK김동욱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것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이어왔으나 전날 오후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 뿐 아니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또한 나토 정상회의 참석한 전격 보류해 인도태평양 4개국 중 3개국 정상이 회의에 불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