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이 차세대 서버 'IBM 파워11'을 공개했다.
파워11은 프로세서, 하드웨어 아키텍처, 가상화 소프트웨어 스택을 새로 설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가용성·복원력·성능·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IBM의 시스템온칩(SoC)인 'IBM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한다. 이 칩은 인공지능(AI) 집약적 추론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됐다.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워11은 파워9 대비 최대 55% 향상된 코어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중간 사양 시스템에서 파워10 대비 최대 45% 더 많은 용량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연성, 보안, 자동화를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한다.
김경홍 한국IBM 파워 사업부 총괄 상무는 “파워11은 강력한 보안, 자율 운영, 인공지능(AI) 가속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톰 맥퍼슨 IBM 파워 시스템즈 사장은 “파워11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기업 컴퓨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