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짧아 '코기'라 불린 사자···무리에선 왕따지만 'SNS 인싸'

2025-11-05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라 불린 사자···중국서 화제

다리가 유난히 짧아 '코기(Corgi)'라는 별명을 얻은 사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쉬저우의 주딩산 동물원에서 사는 이 사자는 일반 사자보다 약 3분의 2 정도 짧은 다리와 작은 체구를 지닌 채 태어났습니다.

코기는 태어날 때 어미에게 버려져 사육사들의 손에서 자라났으며, 두세 살 무렵부터 다른 사자보다 다리가 짧다는 점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온순한 성격과 짧은 다리로 '코기'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작은 체구 탓에 다른 사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현재는 따로 마련된 우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이 SNS에 코기의 영상을 공개하자 짧은 다리로 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퍼지며 모두가 알아보는 'SNS 스타'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사육사들은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언젠가는 코기가 직접 관람객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정말 사랑스러운 친구라 꼭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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