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이동의즐거움, 지쿠 전기자전거에 '태그라이드' 도입 협업

2025-07-01

MaaS 플랫폼 전문기업 (주)휙은 1일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주)지바이크(브랜드명 ‘지쿠’)에 공유 전기자전거용 교통카드 결제시스템 ‘태그라이드’ 및 전기자전거를 공급 완료하고, 본격적인 교통카드 정산서비스 개시를 위해 (주)이동의즐거움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에서 추가로 운영되는 (주)지바이크의 공유 전기자전거 약 2,000대를 교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태그라이드’는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댄다는 뜻의 ‘Tag’와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한다는 뜻의 ‘Ride’를 합친 것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주요 결제수단인 교통카드를 공유 모빌리티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핵심인 ‘태그라이드 단말기’는 공유 전기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저전력화 된 교통카드 IoT 결제 시스템이다. (주)휙은 ‘태그라이드 단말기’ 제공 및 교통카드 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태그라이드’가 적용된 (주)지바이크 전기자전거는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여 잠금해제하는 방식은, 조작에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이용을 어려워 하는 디지털 약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교통카드로 단말기를 태깅하여 잠금해제 하는 방식은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해, 기존 공유서비스 사용자는 물론 청장년층 신규 이용자의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중교통과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하여 이용하는 경우, 교통카드라는 동일한 결제수단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시간 환승 처리가 가능해진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주)휙은 이미 부산시와 함께 24년 3월부터 1년간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일대에서 태그라이드 환승할인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태그라이드 적용 (주)지바이크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은 대중교통 연계 이용 시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휙 CBO 최광희 상무는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체계는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이지만, 승하차 전후 근거리 이동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전기자전거 등의 근거리 공유 모빌리티”라며, “대중교통과 공유 모빌리티를 하나의 이동체계로 묶어내기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인 교통카드 통합결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주)휙은 부산시에서 시작한 태그라이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공유 모빌리티 운영사와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공공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위해 국산 공유 전기자전거를 직접 제조하여 공급 생태계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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