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관세협상 타결?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

2025-10-29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빨리 타결되는 게 좋은 점도 있고, 타결되지 않는 것이 좋은 점도 있다. 어떤 것을 타결하느냐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관세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는 "시점보다 '국익 중심'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고수하고 있다"며 "(협상 내용이) 국익 기준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와 관련해선 "현재까지는 확실한 징후나 움직임을 알지 못해 저도 궁금하다"며 "(회동할) 확률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두고는 "우리 대통령과 일본 총리 간 메시지와 기조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며 "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의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선 "운영위에 적절한 시간 출석해달라는 정도로 갔으면 지금과는 다른 결론이 있었을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하루 종일 하겠다고 하면서 정쟁 프레임으로 가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여당은 운영위 국감일 오전에만 김 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오후까지 남아야 한다고 맞서며 협의가 일단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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